<앵커>
미국의 경기부양책 발표에도 아시아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도 51포인트 넘게 떨어지면서 심리적 저지선인 1700선 마저 붕괴됐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경기침체 위기와 아시아 증시급락 영향으로 사흘만에 하락해 1680선까지 밀려났습니다.
미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발표에도 주말 뉴욕 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지난 금요일보다 51.16포인트 떨어진 1683.56으로 마쳐 여섯 달 만에 1700선이 붕괴됐습니다.
코스피 지수 1683은 종가기준으로 올 들어 최저치입니다.
외국인들이 4천억 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13일 째 매도세를 이어간 반면 개인과 기관은 소극적인 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특히 중국의 긴축 우려가 높은 가운데 중국 공상은행마저 48억 달러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중국과 홍콩 증시가 급락했고, 일본 증시도 금융주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우리 증시도 중국 수혜주로 분류되는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조선주와 철강,화학 관련 주들의 낙폭이 컸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사흘 만에 하락해 지난 금요일보다 14.45포인트 내린 651.87포인트로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