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위해 선을 보거나, 몇 살 전까진 결혼하겠다는 생각이 사라졌어요."
5집 '모노로그(Monologue)'로 4년 만에 돌아온 김동률(34)도 어느덧 30대 중반이 됐다. 전람회 시절 함께 한 멤버 서동욱도 인생의 동반자를 만났으니 그에 대한 궁금증도 당연할 터.
최근 인터뷰에서 김동률은 결혼관을 묻자 "정말 운이 좋게 라이프 패턴이 맞는 사람이 나타나면 모를까, 결혼을 위해 선을 보는 등 만날 생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혼자 사는 게 익숙해져 몇 살 전까진 결혼하겠다는 생각도 없어졌다"며 "결혼하며 음악이 변하는 선배들이 있다. 뭐라고 비난은 안 하지만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이 아닌 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키우며 지금과 같은 음악을 할 수 있을까"라며 "할 수 없다면 그만큼 결혼이 중요한가. 나 역시 무척 사랑스러운 조카가 있지만 만약 곡과 가사를 써야 하는데 '아빠'라고 부르며 안긴다면 그래도 예쁠까"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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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고방식의 김동률에게 선배 가수 윤상이 한마디했다고 한다. "너 나중에 자식 낳아보면 다른 마음일 것"이라고.
그래도 김동률은 여전히 사랑을 꿈꾼다.
"그럼에도 연애는 하고 싶네요. 하하."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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