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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도 '비판' 가세…갈길 먼 조직 개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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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국회 차원의 협의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역시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 청와대도 이번 조직개편안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습니다.

보도에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17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인수위의 정부조직개편안을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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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의원들이 통일부 등의 폐지에 반대의견을 내기도 했지만, 논의 끝에 만장일치로 차기정부의 원활한 출발을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습니다.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4월 총선을 의식해서 괜히 발목잡기를 한다든지 해서 새 정부의 국정운영 처음부터 차질을 빚도록 하는 것은 표에도 도움이 안될 거다.]

김형오 인수위원회 부위원장도 대통합민주신당 등을 찾아가 협조를 부탁했지만, 입장 차이만 확인했습니다.

[김형오/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 : 당선인께서 스스로 몸무게를 줄이겠다는 것은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실 것을 믿고 존경하는 우리 김효석 대표에게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김효석/대통합민주신당 원내대표 : 꼭  몇 개를 줄이겠다는 강박관념, 많이 줄이는 것이 좋다, 이런 생각은 버리는 게 좋겠다.]

신당은 또 통일부와 여성가족부, 정통부 폐지 반대는 물론, 대통령으로의 권력집중 문제도 공론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를 위해 당내에 정부조직개편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청회를 거쳐 자체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신당의 이런 방침에 따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한나라당의 기대와 달리 임시국회 첫날인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상당히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오늘 부처간 이견과 갈등으로 정책추진이 늦어지는 문제를 풀 수 있는 제도적 조정장치가 취약하다며 거듭 인수위 안을 비판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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