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울 때, 혼자 있고 싶을 때, 놀이 하고 싶을 때 등... 43% 정확성
헝가리 연구진이 개 짖는 소리를 사람의 언어로 번역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발명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16일 보도했다.
헝가리 로랜드 에오트보스대학(Eotvos Lorand University) 연구진은 헝가리 양치기개 14마리의 짖는 소리를 분석한 뒤 6가지 상황으로 분류했다.
연구에 따르면 개들은 낯선 사람을 발견했을 때, 싸울 때, 산책할 때, 혼자 있고 싶을 때, 공놀이를 하고 싶을 때, 같이 놀아달라고 조를 때 내는 소리가 각각 다르다는 것이다.
연구진이 개 짖는 소리를 녹음, 컴퓨터가 그 상황을 알아맞추도록 했더니 맞추는 비율이 43%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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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컴퓨터가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상황을 맞추는 것보다 높은 비율이다.
이 컴퓨터 프로그램은 개 짖는 소리 가운데 "전투"와 "낯선 사람"을 뜻하는 소리를 가장 정확하게 맞췄다.
다만 "놀이"를 의미하는 소리를 같은 상황과 연결하는 것은 취약했다.
또 짖는 소리에 따라 각각의 개를 구별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역시 사람의 경우보다 훨씬 높은 52%의 정확도를 얻었다.
연구진은 이는 개마다 소리가 다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동물인식저널(Journal Animal Cognition) 최신호에 소개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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