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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리포트] 뉴욕 증시, '씨티 쇼크'에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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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세계 경제의 흐름 알아보겠습니다. 씨티그룹이 196년 기업 역사상 최악의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미국과 유럽 각국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뉴욕 연결하겠습니다. 최희준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시티은행의 실적이 주가를 끌어내렸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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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했던대로 미국 최대의 은행인 시티그룹이 지난 4분기에만 무려 9조 8천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는 충격적인 발표를 한게 오늘(16일) 주가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이같은 손실 규모는 시티그룹의 196년 기업 역사상 최악의 실적입니다.

여기에 미국의 소매 판매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를 했다는 소식까지 겹치면서 주가가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어제 전해드린대로 소비가 침체된다는 것은, 미국 경제의 2/3를 차지하는 소비 위축은 곧바로 리세션, 즉 경기 침체로 연결될수 있기때문입니다.

이같은 미국발 악재에 유럽 각국 증시는 낙폭이 더 컸습니다.

외신들은 오늘 유럽 각국 주식시장에서 거의 공황상태에 가까운 투매 현상이 일어났다 이렇게 전하고 있습니다.

영국 주식 시장은 3% 넘게 폭락했습니다.

오늘 시티그룹 실적발표가 나왔고 이번주에 다른 미국 금융주들의 실적 발표도 계속 이어지기때문에 미국 주식 시장에 추가 하락이 예상됩니다.

<앵커>

또 흥미로운 소식인데 유럽에서 생선을 많이 먹으면서, 생선 값이 많이 오르고 불법 어로 활동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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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그렇습니다.

생선이 몸에 좋다는게 널리 알려지면서 전세계적으로 생선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특히 유럽은 한해에 22조 원 어치의 생선을 먹는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습니다.

이렇게들 생선을 많이 먹으니 당연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하고 있습니다.

우선 생선 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영국 사람들이 많이 먹는 'fish and chips'라는 음식이 있는데 정말 튀긴 생선과 감자만 달랑 나오는 아주 맛없는 음식입니다만, 이 'fish and chips'의 재료가 되는 생선인 대구가 4년 전만해도 KG 당 우리 돈으로 1만 2천 원 정도 하던게 지금은 5배나 올라서 6만 원이나 한다고 합니다.

이러면서 영국에서는 'fish and chips'라는게 주로 가난한 사람들이 먹는 음식이였는데, 어쩌다보니 이제는 아무나 먹기힘든 비싼 요리가 됐다는 자조섞인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두번째는 일부 어종이 멸종돼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EU국가 부근에서는 참치나 황새치, 대구를, 또 생선을 잡아서 주로 유럽에 공급하는 아프리카 서부 지역에서는 비늘돔이나 버터피시를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됐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생선 값이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에 불법 어로 활동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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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는 대규모 선단들의 불법 어로 활동이 거의 기업 수준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손쉽게 몇 배씩 남은 장사를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실을 유럽 국가들도 잘 알고있기 때문에 뭔가 적극적인 단속을 해야하는 것 아니냐 하고 있지만, 실제로 단속을 한다는게 쉽지가 않고, 안그래도 생선 값이 비싼데 단속을 강하게 하게되면 생선 값이 폭등할게 뻔하기 때문에 주저주저하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전에 전해드린데로 요즘 각종 원자재와 곡물 값이 계속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만, 이건 그냥 제 감인데요.

요즘 돈되는데는 다 투자를 하기 때문에 오늘 이렇게 기사까지 난 이상 조만간 생선에 투자하는 '생선 펀드', 'fish 펀드'도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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