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나라당의 공천 갈등과 관련해서 이명박 당선자가 측근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비선 공천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극한으로 치닫던 당내 갈등도 일단 숨고르기게 들어간 분위기입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20여 일 만에 다시 만난 이명박 당선자와 강재섭 대표는 이 당선자의 어제(14일) 신년회견을 주제로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모처럼 대통령급의 분들이 말씀하신 것 중에 코드가 제일 잘 맞는 거 같습니다.]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 국민들이 원하는 코드로 맞춰야지 그게 한나라당과 맞는 거 아닙니까.]
곧이어 당내 최대 현안인 공천 문제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당선자 측근들도 불필요한 말을 좀 안하도록 군기를 잡아주세요.]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 나는 당선자 측근이 없어요. 전부 강 대표 측근이 되어 버렸어요.]
이어 비공개 면담에서 강 대표는 비선조직에서 잡음이 없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이 당선자는 비선은 없으며, 비선조직에서 공천 준비를 하는 일도 있을 수 없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 측은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다만, 공천심사위원을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관건이라며 당선자 측과 당 지도부를 압박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오후에는 주한 외국인투자기업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높은 세율과 노동문제 등이 외국인 투자의 걸림돌이었다고 지적하며 개선책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 이런 문제들을 최단시일 내에 해결하기 위해 태스크 포스를 만들어 정책과제를 정리하고 대책을 내놓겠습니다.]
이에 앞서 이 당선자는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해 주한미군의 노고를 치하하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당선자로선 처음으로 재향군인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한미관계와 안보를 튼튼히 해야 남북관계도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관/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