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렇게 문제점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창고 회사 관계자들에 대한 사법 처리도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어서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4일) 오전 코리아 2000 대표 공봉애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됐습니다.
경찰은 공 씨를 상대로 9시간 동안 40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형 참사에 대한 책임을 캐물었습니다.
[공봉애/코리아2000 대표 : 유족분들과 국민들께 죄송합니다.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부상자 가족들에게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창고 인허가 과정에서 로비 여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공 씨와 함께 출국금지 조치된 현장소장과 냉동팀장, 안전관리책임자 등 현장 관계자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스프링클러와 방화문이 자동이 아닌 수동으로 작동되도록 조작해놓는 바람에 인명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회사관계자들에게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명균/수사본부 총괄팀장 : (3명을 우선적으로 사법처리하는 이유는?) 중대한 업무 과실이죠.]
유족과 코리아2000 측은 오늘 새벽 회사가 희생자 한 명당 평균 2억 4천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습니다.
유족들은 현재 시신을 인도받는 대로 개별 장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족 대표들은 또 회사가 보상 협상에 적극이었던 점을 고려해 회사 관계자들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수사본부에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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