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른바 이명박 특검법의 수사팀 구성도 마무리되서 내일(15일) 본격 출범합니다. 김경준 씨 재판도 오늘 시작됐는데 법정에서 김 씨는 그동안의 혐의들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당선자의 관련 의혹을 수사할 특검보 5명이 확정됐습니다.
검사 출신의 김학근, 판사 출신의 문강배, 이상인 변호사, 판검사 경력이 없는 최철, 이건행 변호사로 모두 5명입니다.
박정식 인천지검 특수부장 등 파견검사 10명도 정해졌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수사팀을 꾸린 정호영 특별검사는 내일 오전 11시 현판식을 갖고 수사를 시작합니다.
특검 수사는 검찰의 결론을 모두 뒤집어 보는데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준 씨도 오늘 첫 재판에서 주가조작과 횡령, 문서 위조 등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옵셔널 벤처스 주가는 경영권 인수를 위해 주식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올랐을 뿐이고, 자기 통장으로 회삿돈을 빼돌린 적이 없으며 문서 위조도 부하직원이 혼자 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조사 도중 "재판은 괜히 하는 거다, 판사는 검사가 시키는 대로 하는 거다"라는 말을 여러 차례 들었다며 검찰의 회유, 협박설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김 씨는 검찰이 국민이 부여한 권력으로 헌법을 유린하고 있다며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보석을 허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재판부는 미국 법원 판결문 등 김 씨측이 제출할 추가 자료를 검토한 뒤 보석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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