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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타워를 어찌할꼬…10년째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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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랜드마크인 용두산공원 부산타워를 철거할건지 리모델링할 건지 10년째 제자리 걸음입니다. 그 사이 부산타워의 야경은 어둠 속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구형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973년 건립된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부산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서 부산을 찾는 외국관광객들이 반드시 들리는 관광명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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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위탁업체가 바뀌면서 기념품 판매점이 전시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등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35년 세월이 흐르면서 제2롯데월드 건립 등 주변 환경의 변화로 지난97년부터 재정비 계획이 흘러나왔습니다.

하지만 부산타워의 미래는 여전히 베일에 가리워져 있습니다.

현재로선 부산시가 예산을 들여 재정비할 계획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민간 사업자에게 허물고 새로 지을지 아니면 리모델링할지를 맡기겠다는 겁니다.

[이영활/부산시 선진개발본부장 : 시가 직접 투자하는 방향보다는, 민간의 투자를 통해서 재정비하는 가능성을 저희들이 민간지역 홍보를 통해서 알아볼 계획입니다.]

하지만 10년째 민간사업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부산타워는 밤이 되면 랜드마크 기능이 실종됩니다.

야간경관은 커녕 야간 불빛은 가정집 가로등 수준에 불과합니다.

[김창익/부산타워 위탁업체 상무 : 시민들이 오고가는 그런 레이저 조명이라든지, 남산타워에서 하고 있는 그런 조명시설을 하기에는 저희들 개인 사업체가 하기에는 다소 작은 부담이 큰 것으로.]

몇년전부터 밤거리를 밝히며 경관조명을 의무화한 부산시가 정작 대표적 관광명소는 방치하고 있는 셈입니다.

[김철권/부산시 경관개선담당 : 앞으로 용두산공원에 대한, 또는 부산타워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사업이 시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저희가 경관 사업을 추진하고자 예정하고 있습니다.]

광안대교가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것도 매혹적인 밤 풍경 덕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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