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항이 불편한 갑문시대에서 전용 부두시대로 바뀌고 있습니다. 화물별로 부두가 특화돼서 운영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입니다. 인천 연결합니다.
채홍기 기자. (네, 인천입니다.) 어떤 점이 달라지는 겁니까?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화면이 인천 내항입니다.
지금까지는 거의 모든 화물이 이 내항에서 처리가 됐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부두별로 취급하는 화물이 달라집니다.
함께 보시죠 .
이번주 초 개장된 목재부두입니다.
지난 7일 안개가 짙게 껴서 갑문이 있는 내항은 선박입출항이 통제됐지만 이 곳에는 원목선이 입항했습니다.
수심도 깊어 2만t 정도의 선박은 언제나 입출항이 가능합니다.
또 갑문을 통과하느라 기다리는 시간이 없어져 목재 3천 톤을 하역하는데 내항에서 2~3일 걸리던 것이 이 곳에선 하루면 충분합니다.
운송거리도 크게 줄어들게 됐습니다.
[최정범/목재부두 운영사 대표 : 이제 이 배후단지 바로 옆에 부두가 있음으로 인해서 상당한 물류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봐집니다.]
목재부두 근처에 있는 고철부두도 지난해 말 개장돼 그동안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화물들이 도심을 지나는 일이 줄어들게 됐습니다.
컨테이너 화물은 남항으로 옮겨갔습니다.
[홍근/인천항만공사 건설본부장 : 지금 북항은 산업 원자재 항만으로 개발하고 있고, 남항과 실항만은 컨테이너 전용부두로 개발할 계획으로 되어 있습니다.]
송도 국제도시에도 2020년까지 대규모 컨테이너부두가 들어설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인천항 선석이 84석에서 152석으로 늘고 처리할 수 있는 화물도 1억 3천만t에서 2억 4천7백만t으로 늘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