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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 6차 협상 일주일 연기…2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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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는 오는 21일 시작할 예정이었던 한국과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 제6차 협상을 1주일 연기했다고 9일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측의 수정 제의에 대해 충실하게 답변할 수 있는 기간을 EU 측에 주고 우리 측도 EU 측의 제의에 대해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EU FTA 6차 협상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에서 열리 게 되고 설 연휴와 새 정부 출범 등을 고려할 때 제7차 협상은 3월에 개최될 전망이 어서 한·EU FTA가 새 정부에서 타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지난해 11월 제5차 협상에서 공산품의 개별 품목에 대한 관세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성과를 얻었지만 자동차 기술표준, 자동차·철강 등 우리측 관심 품목에 대한 EU 측의 관세 조기 철폐, 원산지 기준 등 3개 쟁점과 관련해서는 진전을 거두지 못하고 이견만 확인했다.

5차 협상 이후 양측은 쟁점 분야 등에 대해 서면 교환 등을 통해 협의를 하고 있고 6차 협상에서는 자동차 기술표준, 돼지고기 등 전체 협상 타결 여부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심 쟁점을 제외한 나머지 분야에 대해서는 협상을 마무리하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차 협상 결과에 따라 7차 협상에서 전체 협상 타결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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