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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업체 "용접작업 한 적 없다"…과연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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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현장감식도 실시됐습니다. 그러나 폭발을 일으킨 불꽃이 과연 어디에서 시작됐는지 구체적인 발화경위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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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본부는 일단 용접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용접 작업으로 생긴 불티가 창고 안에 가득 차있던 유증기에 옮겨 붙으면서 불이 시작됐다는 것입니다.

출입구 근처에서 용접기 3개와 LP 가스통이 발견된 데다, 소방관들이 진화 당시 현장에 있던 인부들로부터 용접작업이 있었다는 말을 들은 것을 근거로 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장에 있었던 6개 공사업체 모두 용접작업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레탄 공사업체도 발포 작업은 이미 지난달 말에 끝났고 유증기가 발생했더라도 모두 빠지고 없을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늘(8일) 오후 국과수와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측과 함께 정밀 현장 감식에 벌였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발화 추정 지점들을 골라 내일 오전 10시부터 다시 감식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최초 불씨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일고 있지만, 지하창고 윗부분에 모인 인화성 가스에 불이 붙기 시작했을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천장 쪽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일부 생존자들의 증언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우레탄 폼이 굳는 과정에서 생긴 인화성 가스가 최근 기압이 낮은 날씨 속에 지하 건물에서 쉽게 빠지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이 형사 책임과 보상 문제로 직결되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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