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제(7일) 발생한 이천 냉동 물류창고 화재 사고 직후 실종으로 분류됐던 마흔명 모두 결국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신 26구는 신원 확인에만 보름 정도나 필요할 것으로 보여, 사태 수습에 시일이 많이 걸릴 것 같습니다.
먼저 김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이 났던 창고 주변은 처참한 폐허로 변했습니다.
시커먼 잔해들만 남았습니다.
소화제를 투입하느라 뚫은 구멍들이 어제의 참상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구조대는 어젯밤 연기가 어느 정도 빠진 뒤에야 지하창고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발견된 시신 3구를 마지막으로, 화재 직후 실종으로 분류됐던 사람들이 모두 시신으로 돌아왔습니다.
행여나 하는 심정으로 구조 현장을 지켜보던 가족들은 오열했습니다.
혹시 파악되지 않은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2차 정밀수색을 벌였지만, 더이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시신은 이천의료원 등 모두 8곳에 분산 안치됐습니다.
지문과 신분증으로 14명은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심하게 훼손된 나머지 시신들은 유전자 감식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신원파악에 보름 정도가 걸릴 전망입니다.
또 화재 직후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 가운데 3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여서 추가 희생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관/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