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전남 서남해안 일대에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는 사리가 시작되면서 인근 어민들이 초비상입니다. 태안 원유유출 사고가 남긴 타르 덩어리가 남해안 일대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KBC 천명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남 남해안에 위치한 완도의 한 어장에서 어민들이 긴장된 얼굴로 해상 전복양식장을 둘러 보고 있습니다.
전남 서해 어장에 큰 피해를 입힌 타르 덩어리가 남해안까지 피해를 주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서입니다.
[이춘택/완도군 백일도 어촌계장 : 피해가 온다면 여기 주민들은 파래와 전복이 너무나 많은 손실을 입기 때문에 너무 초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 최대 수산군인 완도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어장 정화선을 동원한 해상 예찰 활동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하택/완도 부군수 : 완도 청정해역에 타르 덩어리가 와서 오염되는 일이 없도록 군이 주축이 돼서 유관기관과 어민들이 총력체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사리가 시작된 전남 서해연안은 타르 덩어리의 추가 유입에 겹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타르 덩어리는 그동안 전남 서해안 김양식장과 마을어장 2만 2천여 ha에 치명적인 피해를 준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전남 서해연안에서 타르 덩어리가 발견된 지 열흘째인 오늘(8일)까지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3만 7천여 명이 수거한 타르 양은 모두 천2백여t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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