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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증기 가득찼을 때 용접중 발화"…원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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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방당국은 용접 작업으로 생긴 불티가 유증기에 착화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7일) 화재가 발생할 당시 냉동창고 작업에 투입된 하청업체와 재하청업체는 모두 6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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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업체는 배관설비와 전기설치, 파이프보온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유증기가 지하 창고에 가득 차 있는 상태에서 용접 작업으로 불티가 튀면서 불이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화재 현장에서 빠져나온 생존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기계실 쪽에서 용접작업을 비롯한 어떤 작업도 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경찰은 국과수와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오늘 오전 11시부터 현장 정밀 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창고 소유 회사인 코리아 2000의 현장소장 등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회사 측이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보상 문제를 협의하기 앞서  책임 소재를 밝히는 것이 급선무이기 때문입니다.

코리아 2000과 하청업체 대부분 산재보험엔 가입한 것으로 밝혀져, 산업재해에 따른 보상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리아 2000 측은 창고 건물에 대해서도 지난해 11월 153억 원 짜리 기업종합보험을 가입했다고 밝혔지만  재물이나 건물 피해에만 해당되는 보험이기 때문에, 유가족 보상과는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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