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 이젠 버스를 타고 스키장 간다"
무섭게 치솟고 있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자가용을 두고 편하게 버스를 이용해 스키장을 가는 알뜰족이 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평창 휘닉스파크는 고유가를 극복하는 프로젝트의 하나로 프리미엄 전세버스를 타고 스키장에 가면 오전 리프트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예약 없이도 버스를 탑승할 때 서울∼스키장 간의 왕복 버스요금과 스키보험, 오전 리프트권을 포함한 상품권을 5만 원에 구매를 할 수 있다.
용평리조트도 반일권 가격으로 왕복 셔틀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쿨 프라이스(Cool- Price)' 무료셔틀 패키지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도권과 용평을 잇는 이 왕복교통권(5만 원)은 리프트 주간권 무료에 사우나와 수영장, 렌털 각각 40% 할인, 스낵식사 10% 할인 등 푸짐한 혜택을 제공한다.
횡성 성우리조트도 '버스 프리(Free) 패키지'를 내놓았다.
이 상품은 수도권과의 왕복 버스편에 리프트 주간권, 리프트 심야 철야권과 철야권, 리프트 오후 야간권 등 5가지 종류로 알뜰 스키어와 스노보드족을 유혹하고 있다.
스키어 박모(26.서울 성동구) 씨는 "버스를 이용하면 비싼 기름값도 아낄 수 있고 오고 가면서 쉴 수도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버스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쉽게 실을 수도 있어 큰 불편은 없다"고 말했다.
휘닉스파크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기름값에 대한 부담이 늘면서 버스 이용자가 점차 늘고 있다"며 "프리미엄 전세버스로 이용에 불편이 없고, 패키지 외에 리프트권을 다른 것으로 바꾸는 것도 일정액만 추가하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평창=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