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로 전남 해안에 유입된 타르 수거량이 1천t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6일 "전날 오후까지 신안과 무안, 영광, 진도, 해남 등지에서 모두 847t의 타르를 수거했으며 이날도 150여t을 수거할 계획이어서 이날까지 모두 1천여t에 달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신안 440t, 영광 370t, 무안 166t, 진도 22t, 해남 370㎏ 등이다.
전남도는 이날도 자원봉사자 등 4천500여 명을 투입해 무안 해제와 신안 등 해안에서 150여t의 타르를 수거할 계획이며 목포해양경찰서는 함평만에 보호 오일펜스와 그물망을 설치해 추가 유입을 막는 한편 해상 방제와 예찰 활동을 계속했다.
현재까지 타르 유입량이 적은 해남에서는 타르 수거를 완료했고 진도 해안에서도 80% 이상을 제거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섬이 많은 신안과 영광, 무안지역에서는 아직도 수거하지 못한 타르 덩어리가 수백t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부터 한국산업폐기물처리공제조합이 나서 지금까지 수거된 타르 덩어리 가운데 무안군 해제면 도리포에서 수거한 42t 등 모두 100여t을 반출하는 등 수거된 타르의 처리가 본격화됐다.
전남도는 7일부터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큰 사리 기간이 시작돼 추가적인 타르 유입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해경과 협조 체제를 구축해 해상 예찰과 방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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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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