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국제 유가가 요동치는 가운데,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연초부터 물가가 뜀박질을 하면서 서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유가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도심 주유소의 휘발유 값은 이제 대부분 리터당 천7백 원을 넘어섰습니다.
석유공사의 조사 결과 이번 주 서울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값은 리터당 1,705원으로 전 주보다 11원이나 올랐고, 인천은 1,647원으로 12원이 올랐습니다.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는 5원 이상 오른 리터당 1,636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경유값도 리터당 9원 가까이 오른 1,442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경차를 모는 데도 부담스러우니까.]
[요즘에는 10만 원 정도 더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오늘(5일) 미국 뉴욕시장에서 서부 텍사스 중질유 가격은 97달러 94센트로 어제보다 다소 떨어졌지만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92달러 29센트로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중국과 인도의 고속 성장이 이어질 경우 2030년에는 기름값이 1배럴에 15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우리나라는 1인당 석유소비량이 세계 5위로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부담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연초부터 각종 생필품 가격과 함께 기름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서민 가계의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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