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중국 특사단장을 맡아달라는 이명박 당선자의 요청을 수락했습니다. 공천 시기를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당선자가 주변 4강에 보낼 특사단장을 내정하고, 미국에 정몽준 의원, 일본 이상득 국회부의장, 중국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러시아에 이재오 전 최고위원을 이달 중순쯤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박 전 대표의 중국행은 이 당선자가 지난달 29일 회동 때 제의했고 박 전 대표가 이를 수락해 이뤄진 것입니다.
[유정복/한나라당 의원 : 박근혜 전 대표가 공천 문제와는 별개로 국익을 위한 외교활동이라고 하는 국정운영 협조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입니다.]
원칙을 지키며 요구할 것은 요구하되 협조할 것은 협조하겠다는 것인데, 일각에선 박 전 대표의 최근 행보가 이 당선자 발목잡기 이미지를 줄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해 수락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그러나 박 전 대표의 일부 측근들이 이달엔 공천시기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며 박 전 대표의 중국행을 반대하고 있는 데다 이 당선자 측도 3월 초 일괄공천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양 측의 갈등이 당장 해소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방호 사무총장이 일반적인 얘기란 단서를 달긴 했지만, 박 전 대표 지지자들이 많은 영남지역의 공천 교체율이 수도권보다 높을 수 있다고 말해 파문이 일었습니다.
관/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