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출신의 천재화가 모딜리아니와 그의 마지막 연인 잔느의 작품전입니다.
우수에 젖은 얼굴과 긴 목의 인물화로 유명한 모딜리아니의 유화와 드로잉 45점과 잔느의 작품 65점 등이 전시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매력적인 외모로 많은 여인들과 사귀었던 모딜리아니가 서른여섯의 나이에 요절하기까지, 함께 했던 잔느와의 행복하고도 슬픈 사랑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유품 40여점도 선보입니다.
모딜리아니는 가난 속에 과음과 방랑을 일삼다가 1920년 초 파리의 자선병원에서 짧은 일생을 마쳤습니다.
모딜리아니가 죽자 연인 잔느는 이틀 뒤 아파트에서 투신자살을 해 모딜리아니는 따라갔습니다.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꿈과 사랑이 담긴 만남전'입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유명 화가 18명이 참여했습니다.
구자승 화백의 극사실주의적 정물 작품과 권옥연 화백의 정물화와 풍경화가 눈길을 끕니다.
캐나다로 이주해 추상표현주의 작품을 주로 그리고 있는 권승연 화백의 추상화도 선보입니다.
꽃 한송이에 여성미와 남성미를 동시에 담아내는 것으로 유명한 심명보 화백의 장미 작품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도예와 조각을 접목시켜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한 '한애규 조각전'이 열렸습니다.
후덕한 여인들이 세상을 향해 희망과 열정을 담은 꽃을 건넵니다.
받아들여지지 않는 꽃들은 시들어가지만 여인들은 포기하지 않고 세상의 응답을 기다립니다.
이런 이야기를 작가 자신의 그림자로 형상화한 작품도 은은한 감동을 자아냅니다.
작가는 흙으로 모양을 빚어 불에 구워내는 테라코타 방식으로 작품들을 만들어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