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초 대만에서 영상 10도까지 내려간 '한파'에 현재까지 최소한 36명이 동사한 것으로 대만 언론이 3일 보도했다.
특히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전국 기온이 이번 겨울들어 최저기온인 영상 10도로 떨어지며 하루동안 24명이 추위에 따른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타이베이(臺北)현 역사에서 잠을 자다 변을 당한 50대 남성을 비롯, 사망자 대부분은 무의탁자나 홀로사는 노인, 장기 입원환자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만 중남부 자이(嘉義)에서는 2일 새벽 최저기온이 영상 7.3도까지 뚝 떨어지며 400㏊에 달하는 양식장에서 수백만 대만달러의 재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열대성 기후인 대만은 1월 평균기온이 영상 10∼15도이지만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지역으로 겨울에도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한국에 비해 크게 낮은 지역이다.
이번 '강추위'는 5일께부터 서서히 풀릴 것으로 대만 기상국은 내다봤다.
(타이베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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