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삼성 특검과 이명박 특검 등 이른바 '쌍끌이 특검수사'가 곧 시작됩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기 공사가 한창인 이 빈 사무실은 다음주면 본격적으로 시작될 삼성 특검이 사용할 공간입니다.
조준웅 삼성 특별검사는 이 건물 3개층, 2천 80여㎡를 특검 사무실로 쓰기로 계약을 마쳤습니다.
수사 실무를 책임질 특검보 후보 6명도 정해졌습니다.
검찰 출신의 이삼, 조대환, 함귀용, 윤정석 변호사와 법원, 검찰 경력이 없는 신현호, 제갈복성 변호사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 가운데 3명을 앞으로 사흘 안에 특별검사보로 임명하게 됩니다.
하지만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과 김용철 변호사는 6명의 특검보 후보 대부분이 삼성 관련 의혹을 파헤치기에는 부족해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명박 당선자 관련 의혹을 수사할 특검 후보도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추천권자인 이용훈 대법원장은 내일(3일) 판사와 검사 출신 후보 2명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추천할 예정입니다.
판사 출신 후보는 서울고등법원장을 지낸 정호영 변호사가 유력합니다.
검사 출신으로는 원정일 전 광주고검장과 유창종 전 서울지검장, 정진규 전 법무연수원장이 거론되고 있지만, 최종 확답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내일 후보가 추천되면 다음주 월요일인 7일 이명박 특검을 임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검과 특검보 임명을 거쳐 파견 검사들까지 확정되면 이달 중순쯤부터 두 특검의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