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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선자-SBS 앵커 새해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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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2007년 마지막 날 SBS 8시뉴스의 신동욱, 김소원 앵커와 신년 특별 대담을 가졌습니다.

이 당선자는 약 30분간 진행된 대담에서 당선자로서의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지는 한편, 경제 살리기 방안, 대북 문제, 새 정부의 구성 등 다양한 국정 과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설명했습니다.

다음은 이명박 당선자와 SBS 8뉴스 앵커들과의 대담 전문입니다.

<대담 전문>

1) 당선 소감은?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은 제가 여전히 갖고 시간이 흐를 수록 감사하는 마음 갖게 됩니다. 한편으로는 책임이 무거우니까요 두려운 마음도 없지 않아 있지요. 어떻게 하면 많은 국민들의 기대를 저희가 채워드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요즘은 걱정도 앞서고 합니다. 그러나 우선 국민들께서 마음 편하게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2) 부동산 정책은?

많은 분들이 부동산 투기가 일어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계시지만 저는 그렇지 않고요 제가 아마추어적 발상을 가지고 정책을 펴는 것은 아니고 저는 근본적으로 우리나라 주택 값이 좀 비싸다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주택가격이 오르는 것은 어떤 방식으로든 억제를 해야 하는데 조세 정책만 갖고는 잡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세로 일시적으로 잡으면 주춤하지만 공급물량이 줄어 몇년 지나면 투기가 일어나지요. 그러니까 더 위험해지지요.  그러니까 어떻게 하면 일관되게 나갈 수 있느냐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은 부동산이 너무 갑자기 꽁꽁 얼어 붙으니까 지방경제가 많이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부동산 투기가 일어나지 않는 정상적 거래는 일어나고.  주택사업을 하시는 분들도 갑자기 기대하시면 안되고요. 개발 이익은 어느 정도 환수 돼야 한다 이렇게 생각해서 정상적 기업 운영을 하시고 공급 물량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세 정책이라는게 무슨 헌법과 달라서 그 때 그 때 상황에 따라서 조정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당장 조정할 그런 생각은 없고 이미 다 금년도까지 부과가 됐으니까 다음 부과때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부동산 시장 전체 추세 봐 가면서 융통성 있게 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2) 신 노사 관계 설정 방향은?

저는 친기업 정책을 쓴다는 것이 반 노동자 정책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이 어떻게 하면  상충이 아니라 조화 이룰 수 있다고 봅니다. 결국 노동자의 권익도 일자리가 많아짐으로써 노동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지금 한국노총이나 민주노총이 이미 기득권을 갖고 일하는 노동자들보다도 일자리 갖지 못하는 노동자가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도 노총에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내 권익만 기득권을 갖고 주장하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그러나 새로운 노동자가 자꾸 창출되잖아요 매년  그걸 어떻게 흡수하느냐 이것은 결국 친기업 정책을 써가지고 기업이 투자해야 일자리 생기지 않습니까. 그것이 반 노동자 정책이 아니라 상생정책이다 이렇게 보고 민주노총을 걱정하시는데 민주노총도 새 시대에 아마 협력할 수 있는 분위기로 가는 것이 전체 우리 국민 바라는 바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노총이나 노동조합은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투쟁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까지 보면 노동자를 위한 투쟁 이외에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투쟁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 본연의 자세로 가자. 정부가 이것을 무슨 강압적으로 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와 노동자가 상생하는 게 가장 좋거든요. 협력하는 것이 저희는 그런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겠다.  대화 중간에서 양쪽을 조화시켜 가지고 기업은 일자리를 만들고 투자를 하고 노동자글은 생산성을 좀 노여 주고 그래서 서로 경쟁력 가지도록 하는 게 국가에 도움 되는 거고 그게 국민 바라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기업도 노동조합도 노총도 민주노총이나 한국노총 모두가 지금 국민이 절실히 바라는 바가 뭔가 이걸 보고 저는 협력을 구하려고 합니다.  얼마 있지 않으면 노동조합 대표 노동단체 대표들 만나서 협력을 간곡히 구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4) 대북 문제는?

남북 문제라고 하는 것은 이제는 남북 당사자 문제만이 아닙니다. 이건 국제 공조적 차원에서 협력하면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핵의 문제에 있어서는 12월 31일까지 신고해야 할 것이 안 될 수도 있다는 말 있는데 제 생각은, 조금 늦어지더라도 성실한 신고를 하는 게 낫지 않겠나. 그래야 서로 신뢰 생기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남북간에 있어서도 신뢰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도 지금 제가 돼서 갑자기 북한에 대해서 냉전이 되는건 아니고 더 평화적으로 더 화해적으로 나가는 건 틀림없다. 단지 강력한 설득을 할려고 합니다. 핵을 포기하는 게 정말 북한을 위해서 도움이 된다  북한 주민들을 위해서도 북한 핵을 포기하는 것이 훨씬 더 도움이 된다는 걸 설득시킬 필요 있습니다. 혹시 북한이 핵을 포기하게 되면 체제 유지도 어려워지고 그런 불안감이 있을 수 있다면 대한민국이 앞장서고 6자회담에서 같이 안심을 시키고 이런 방향으로 나가야 되지 않겠나 생각하고 저는 그렇게 무슨 낙담 하지 않습니다. 북한도 지금 세계의 모든 추세 변하는 걸 잘 읽고 있을 것입니다. 잘 읽고 있기 때문에 아마 새로운 정부 들어오게 되면 보다 더 신뢰 가지고 대화해야 합니다. 어떤 전략을 가지고, 대남전략, 대북전략 차원 아니라 진정한 동족으로써 신뢰를 가지면서 대화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진정한 교류 협력을 하는데 도움 되지 않겠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남북간의 평화유지, 화해 이런것들이 첫단계고 결국 교류가 확대되면 하나가 되는 길이 생기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 생각은 정상회담도 이미 두 정권에서 두번씩이나 만났지 않습니까? 서로 협력해서 사인도 하고 이미 10년이 지났잖아요 그런 체제가 이 정도 되면 흉금 털어놔야 한다. 가슴을 열고 진정한 대화가 필요하다 그렇게 생각하고 진정한 대화가 되면 언제든 만날 수 있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진정한 대화가 없이 전략적으로 만나서 서로를 이용한다 이런 차원은 이제 떠나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북한도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5) 개헌은?

저는  헌법을 바꾸는 걸 국회 임기와 대통령 임기 맞춰서 하자는 게 주된 이유는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왜 그렇게 생각했느냐 하면 이제까지 선거가 매우 돈 선거를 했습니다.  선거를 한번씩 치르면 기업인들이 굉장히 힘들어 합니다. 과거에 저도 기업에 있어봤지만 총선이나 대선이 있으면 어떤 기업인들은 그 기간에 아예 해외에 나가버립니다. 이런 상황이 됐지만 이번에 대통령 선거 보셨지만 정말 기업인들 편안했습니다.  저 자신이 정말 무슨 기업인들에게 요구한 것도 없었지만 앞으로 요구할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번에 기업 대표들 만날때도 아무 부담이 없지요. 둘이 이렇게 만났다고 해서 오해 할 사람도 없구요 주고 받은게 없으니까요.

이제 앞으로 총선도, 저는 돈 선거는 이미 떠났다고 생각합니다. 깨끗한 선거를 하게 되면 선거 기간 언제면 어떻겠습니까. 뭐 미국같은 나라, 일본같은 나라도 수시 선거가 있습니다 미국도 그렇지 않? 도움이 되냐 그렇지 않으면 4년 중임제가 좋으냐하는 이런 문제도 있고 또 한편에서는 내각 책임제도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런 권력구조만이 아니라 21세기에 맞는 여러가지 기본권이라고 할까 , 남녀 평등 문제 등 이런 여러가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보는데.  혹시 지금 급한데가 많잖아요 경제를 살려야 하고 국민들이 어려운 일들이 많은데 이 헌법 개정이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하면 혼란스러워지니까 적절한 시기에 국민 의사 충분히 물어서 한번 고려할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

6) 조각 계획은?

저는 우선 국민들을 아주 섬기는 봉사정신 가진 분들 나와야 한다고 봅니다. 장관직 좋은 자리다, 나도 한 번 해야겠다 이런 사고를 가지고 되지 않고요. 내가 정말 이런 시기에 내가 국가를 위해 기여 한번 해보겠다는 그런 생각을 가져야 되겠지요. 우선 또  이제 세계화가 된 시대니까 좀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 분야 분야에서 그런 분들을 하는데 좀 좋은 분들 있으면 추천 좀 하십시오.

저는 학연 지연 혈연 이런데 구애받지 않습니다. 전혀 구애받지 않고 정말 한번 희생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들 들어와서 국민에 '아 이거 정말 고위공직자가 국민들을 위해서 이렇게도 일할 수 있구나' 하는 걸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지요 제가 그런 사람들 찾겠습니다.

7)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

국민 여러분들께서 저를 뽑아주신 지 열흘됐습니다.  여전히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하는 마음 갖고 있고 앞으로 5년간 진정 국민을 낮은 자세로 섬기는 정신으로 국정 경영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 많은 기대 하고 계시기 때문에 모든 일이 일시에 되는 것은 없고 또 제 힘으로만 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결국 국민들이 함께 이 문제 풀어가야 한다는 생각에서 5년간 조금 참아주실건 참아주시고 또 기대에 차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제가 하겠습니다.  그래서 기업하시는 분들, 노동자, 학교, 학부모님들 모두가 다 이 시대에 함께 힘 모아서 새 시대 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저 자신은 정말 열심히 해서 보답을 하겠습니다.  이제 금년 한해 국민 여러분들께서 다 가정도 화목하시고, 하시는 일 당장은 해결안되도 그래도 희망이 있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시고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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