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해 첫날 호남, 제주 지역에 폭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빙판길 사고와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나흘째 호남과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전북 부안에는 대설경보가, 광주, 호남 서해안, 제주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지금까지 정읍 48, 부안 40 광주 42, 고창 38 센티미터등의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지리산과 내장산, 덕유산, 무등산 등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영하 날씨에 도로도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오늘 오전 6시 10분쯤 전남 장성군 호남고속도로 하행선에서 트레일러와 화물차,승합차 등 3대가 충돌해 10명이 다쳤습니다.
농가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남 장성군에는 비닐하우스 26개 동이 무너졌고, 나주시 공산면에서도 인삼 재배 시설이 눈 피해를 입어 4억여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광주공항에서는 국내선 6편이 결항되고, 군산과 제주를 잇는 항공편도 결항됐습니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배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군산 지역의 5개 항로의 여객선 10여척의 운행이 사흘째 중단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 지역은 해상의 풍랑주의보로 섬 지역을 오가는 소형 여객선의 운항이 금지돼, 섬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