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세밑에 안타까운 죽음도 잇따랐습니다. 30대 남성이 숨진 지 넉 달이 지나서 발견됐고, 주식투자에 실패한 70대가 한강에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30일) 낮 12시 반쯤 34살 박 모씨가 서울 목동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박 씨는 지난 8월 쯤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집주인이 추워진 날씨 때문에 동파방지 작업을 하려고 들어갔다가 발견했습니다.
[집주인 : 맨처음에는 옷걸이에 뭐가 걸려있는 줄 알았대요. 보니까 냄새가 지독하더라고요, 문 여니까요.]
4천만 원 가까운 빚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된 박 씨는 지난 7월 이후 주변 사람들과 연락이 끊긴 상태였습니다.
뒤늦게 소식을 전해들은 가족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박 모씨/형 : 5월달 넘어서부터 (연락이) 안된 거 같아요. (심정을) 뭐라고 표현 해야 하나요...]
경찰은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박 씨가 숨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한강 광진교 위에서 71살 이 모씨가 강으로 뛰어들어 구조됐으나, 오늘 오후 숨졌습니다.
이 씨의 호주머니에선 '주식투자로 10억 원의 손실을 내 고통이 없는 곳으로 떠나고 싶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부동산중개업을 하던 이 씨는 주식투자에 실패하고 올해 초 집을 나와 고시원에서 혼자 생활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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