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장보기 무서워" 소비자물가 38개월만에 최고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연말 연시를 맞아서 돈 쓸 데는 많은데 물가가 심상치 않습니다. 돈 가치 떨어지는 게 눈에 보일 정도로 물가가 큰 폭으로 뛰고 있습니다.

박정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대형 할인 매장.

광고
광고 영역

1.5kg짜리 작은 배추 한 포기가 지난해보다 두배 가까이 올라 2180원에 팔립니다.

과자 한 봉지 가격도 올 초보다 15% 넘게 껑충 뛰었습니다.

[김희용/주부 : 무서워요 불안하고. 시장보기도 불안하고 과자도 아이들을 위해서 한 다섯개를 샀으면 두개나 이 정도로 줄이는 거고 줄이는 방법밖에 없잖아요.]

실제로 이번 달 소비자 물가는 1년 전보다 3.6% 올라 3개월 연속 3%를 넘어섰습니다.

상승률로는 지난 2004년 10월 이후 3년 2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공업제품에선 금반지와 유류 가격이 크게 올랐고,

농축산물에서는 무, 배추 등 김장 관련 품목이 100% 넘게 오르며 급상승했습니다.

여기에 내년 초에는 제빵, 제과 업체들이 밀가루 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과자 등 관련제품들의 가격을 20%가량 올릴 방침입니다.

[김대식/대형 유통업체 과장 : 연초에 곡물 관련 제품들의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있어서 유통업체들도 좀 더 다각적인 방안으로 소비자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있습니다.]

서울시가 내년에 하수도 요금을 20% 올리는 등 공공요금 인상도 줄줄이 예고돼 있습니다.

물가 인상을 주도해 온 국제 유가와 곡물 가격의 고공행진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내년에 서민들 살림살이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