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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애인 내년 '사랑실은 새 앨범' 취입

"사랑에 빠져도 음악인생 포기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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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새 애인인 이탈리아계 가수인 카를라 브루니가 새해 들어 사랑 노래를 담은 새 앨범을 취입할 계획이다.

그녀의 이런 계획은 사르코지 대통령의 전 부인인 세실리아 여사의 뒤를 이을 가능성이 큰 예비 퍼스트 레이디로서 새해에는 음악활동을 중단하지 않겠느냐는 세간의 관측을 뒤집는 것이다.

사르코지 대통령과 이집트 휴양지 룩소르에서 크리스마스 휴가를 함께 보내 이목을 끈 브루니는 내년 8월 이 앨범을 일반에 선보일 것이라고 프랑스의 나이브 레코드사의 한 관계자가 30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카를라는 사르코지 대통령과 사랑에 빠졌다는 이유로 그의 음악 인생을 중도에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노래는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부 언론은 그녀의 새 노래 가사는 사르코지 대통령과의 사랑을 주로 담을 것으로 추정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이 브루니에게 청혼했다고 전한 프랑스 언론들은 음악인이 엘리제궁에서 (퍼스트 레이디로서) 생활하는 것은 역대 퍼스트 레이디의 전통에 비춰볼 때 '혁명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르코지 대통령은 세실리아 여사와 이혼한 직후인 지난 11월 한 파티 모임에서 브루니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됐다고 프랑스 일간 르 파리지앵이 그녀의 어머니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브루니의 어머니인 마리사 보리니는 "카를라는 지금 진정한 러브 스토리의 삶을 살고 있으며 두 사람은 완벽한 짝이 될 것"이라며 "사르코지 대통령은 슈퍼모델 출신인 브루니의 미모 뿐 아니라 예술가로서의 진가도 알아본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사르코지 대통령이 브루니에게 밤낮을 가리지 않고 언제든지 통화할 수 있는 핫 라인을 열어두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집트 방문 중 사르코지 대통령의 손에 들려 있던 새 휴대전화는 브루니와 통화하거나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전용 전화임이 분명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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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보도는 이혼한 지 두달여 된 사르코지 대통령이 곧 브루니와 결혼할 가능성이 크다는 추측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그러나 일부 언론들은 사르코지 대통령의 어머니가 이달 초 "내 아들이 다시는 결혼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한 점을 상기시키면서 두 사람의 결혼은 사르코지 대통령의 어머니를 실망시키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날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억만장자 친구인 뱅상 볼로레 씨의 제트기를 이용한 것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할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일축했다.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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