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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에 멈춰버린 태안 앞바다 방제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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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태안 앞바다의 기름 방제작업도 갑작스런 눈과 강풍으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서해 남부의 뱃길은 현재 사실상 모두 끊겨 있습니다.

최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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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같으면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로 붐볐을 충남 태안 앞바다가 오늘(30일)은 한산했습니다.

서해 전해상에 최고 시속 22미터의 강한 바람과 4~6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정상적인 방제작업은 엄두도 못 냈습니다.

게다가 태안과 서산 등 이 일대에는 대설주의보도 발효됐습니다.

이에 따라 해경 방제대책본부는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해안 절벽과 바위 등에서 자원봉사자의 방제작업 참여를 중단시켰습니다.

방제대책본부는 자원봉사자들에게 날씨가 좋아진 다음에 방제작업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전북지역에서는 농민들이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시설물에 내린 눈 치우기에 분주했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5~20cm의 눈이 더 내릴 것"이라며 "밤사이 시설물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폭설로 지리산과 덕유산 국립공원에는 등산객들의 입산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서해 남부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발효되면서 군산에서 선유도와 위도 등으로 향하는 여객선 10여 척의 운항이 중단됐고 선박 4천700여 척도 안전한 항, 포구로 대피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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