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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에 폭설까지…전국 올들어 가장 추웠다

서울 -7도, 대관령 -13도…항공기와 여객선 무더기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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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전국에 닥친 강추위 속에 호남과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4도, 대관령은 24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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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겨울 들판이 하얀 옷을 입었습니다.

옹기종기 모인 시골 마을 지붕 위에도 눈이 소복하게 쌓였습니다.

전북 모악산 금산사 앞마당에 밤새 내린 눈이 한겨울 정취를 더합니다.

절 주변에 우뚝 솟은 삼나무는 묵묵히 눈을 맞으며 강한 자태를 뽐냅니다.

산 아래에선 아이들이 눈싸움을 하며 오랜만에 하얀 세상을 즐깁니다.

눈썰매장을 찾은 어른들은 어느덧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서울 도심에도 동장군이 찾아왔습니다.

뚝 떨어진 수은주에 매서운 바람까지 불자 시민들은 옷깃을 단단히 여밉니다.

다시 찾아온 강추위에 목도리와 장갑을 찾는 손길도 바빠졌습니다.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는 아이들은 얼음판 위를 달리며 올해 마지막 휴일을 보냈습니다.

[김미숙/서울 명일동 : 오늘 날씨가 너무 춥고요. 모처럼 겨울인 거 같고요. 볼이 시려서 옷을 많이 입고 와도 추운 것 같아요.]

오늘(30일) 서울이 영하 7도, 대관령이 영하 13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이 올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서울이 영하 14도, 대관령은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호남과 충남, 제주 산간에는 대설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이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적설량은 전북 정읍이 가장 많은 24.8cm, 군산 12.7cm, 충남 천안은 8.5cm를 각각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광주, 전남 지역도 대부분 10c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호남과 제주 지역에는 바람까지 많이 불어 오전에 제주와 광주 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서해를 오가는 여객선들도 하루종일 통제됐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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