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청와대-인수위, 임기말 '고위직 인사' 신경전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 임기말 고위 공무원 인사 문제를 놓고 청와대와 이명박 당선자측이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이경숙 위원장 명의로 어제(27일) 청와대에 공문을 보내 고위공무원과 공기업 임원에 대한 인사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불가피한 인사는 인수위와 협의해달라고 요청했는데도 청와대가 예금보험공사와 자산관리공사 사장을 임명한데 따른 것입니다.

청와대 측은 인수위의 자제 요청을 받아들인다면서 두 자리는 이미 공모절차가 진행됐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오늘은 감사위원과 중앙선관위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면서 인사수석이 김형오 부위원장에게 미리 전화를 걸어 두 달 전부터 예정됐던 인사라며 양해를 구했습니다.

인수위원회는 공식적으로는 이해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동관/인수위원회 대변인 : 윗목의 온기가 아래 전달되는데 시간이 걸리듯이 어떤 일도 다 중앙에서 결정돼 밑에까지 침투하는 데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까. 양해할 수 있는 일이고, 결정적인 인사 이런걸 했다라면 모르지만.]

하지만 인수위와 달리 한나라당은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나경원/한나라당 대변인 : 여러가지 상황으로 봐서 이번 인사 역시 보은인사 정실인사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고위직 인사를 둘러싼 청와대와 인수위 양측의 신경전은 곧 임기가 끝나는 경찰청장 등 주요 보직에 대해 청와대가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