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사고가 난 지 벌써 16시간이 가까워오고 있습니다만, 실종 선원들의 생사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제발 살아 있기만을 기다리며 발을 구르고 있는 가족들의 표정, KNN 추종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고 대책 본부가 마련된 NHL개발 주식회사 부산 사무소에는 사고 소식을 접한 가족들이 나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기관장 천대식 씨 가족 : 아침 9시 넘어서 여수에 가신 분한테 연락받았습니다. 시간이 가고 있는데 오밤중에 작업을 한다는데 왜 이렇게 늦어지는지..]
일부 가족은 구조 작업이 지연돼 실종자가 많이 나왔다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선장 정춘영 씨 가족 : 피가 마릅니다.(선원들의 구조가 제일 중요하죠?) 그렇죠.생사 확인을 해야 할 것 아닙니까? 빨리.]
조난 선박인 이스턴 브라이트호는 천3백 톤급 화학약품 운반선으로 500만 달러의 선체 보험과 법정 한도액의 선원 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선원들은 NHL개발 주식회사에 직접 고용돼 있습니다.
[오정열 본부장/NHL개발 주식회사 : 보험은 법적 보상 책임 한도 내에서는 금액에 제한된 것은 없습니다.]
아침부터 사무실에 나온 가족들과 회사 직원들은 선원들이 모두 무사할 것이란 믿음의 끈을 놓고 있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종자 수색 작업이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가족들의 마음은 새카맣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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