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우리 휴대전화 요금 너무 비싸죠? 그래서 이동통신사들이 내년에 문자메시지 요금을 한 건당 10원씩 내리기로 했다고 하는데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주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여고생들이나 캠퍼스의 대학생들, 그리고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이제 엄지족이 따로 없습니다.
[주리희/대학생 : 전화로 하면 표정 같은 것을 전달할 수 없는데, 문자는 이모티콘도 있으니까, 전화보다는 문자를 더 선호했던 것 같아요.]
문자메시지가 이렇게 일반화되다보니 이용건수도 해마다 큰 폭으로 늘면서 지난해에는 무려 811억 건이나 됐습니다.
지난해 매출액만도 4,950억 원인데, 대부분이 순수익입니다.
이 과정에서 통신요금 인하 압박이 커지자 이동통신사들은 내년부터 문자메시지 요금을 10원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문자메시지의 경우 별도의 투자가 크게 필요없기 때문에 아직 충분히 더 내릴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김희경/YMCA 시민중계실 : 이통사 스스로가 적정이윤을 감안해도 7원 정도라고 밝힌 만큼 더 인하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지난해 이동통신 3사가 불법 단말기 보조금을 비롯한 마케팅 비용으로 쓴 돈은 4조 원.
그렇게 쓰고도 2조 9백억 원의 순이익을 남겼습니다.
문자메시지 요금 인하가 새 정부 출범에 맞춘 생색내기로 끝나서는 안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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