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 가운데 하나가 하얀 눈입니다. 온 세상이 하얗게 덮인 순백색의 크리스마스. 생각만 해도 훈훈해지는데요.
하지만 2천년대 들어 좀처럼 크리스마스에 눈을 보기가 힘듭니다. 전반적으로 겨울철에 눈이 내리는 횟수가 줄어들었고 공교롭게도 성탄절을 전후한 시기에 추위가 찾아오지 않아섭니다.
" 올해도 포근한 성탄절 "
지난해의 경우 크리스마스 이브의 서울 낮 최고기온이 영상 7도를 넘어섰고 성탄절 당일에는 낮기온이 무려 12.6도까지 치솟으면서 무척 포근했는데요. 올해도 지난해 못지 않게 포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10도 가까이 오르겠구요. 낮 기온 뿐 아니라 아침기온도 영상에 머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울 뿐 아니라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평년보다 기온이 4,5도나 높은 포근한 성탄절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화이트 크리스마스 어려울 듯 "
날씨가 포근하다 보니 하얀 눈을 기대하기는 더욱 어려워졌는데요. 전국에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보이지만 눈소식은 없습니다.
게다가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에서부터 크리스마스 아침까지 곳곳에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산타할아버지가 이동하는데 큰 불편이 우려됩니다.
" 2002년에만 화이트 크리스마스 "
그러면 지난 몇년동안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의 날씨는 어땠을까요?
2000년 이후 서울의 날씨를 살펴봤더니 눈이 내린 경우는 지난 2002년 단 한 번이었습니다. 다른 해는 대부분 맑은 날씨가 이어졌고 기온도 높았는데요.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보다 크리스마스 날이 더 맑고 포근했습니다.
다만 서울에 눈이 내린 2002년의 경우에는 대관령 등 강원산간에 폭설이 내려 온 산을 하얗게 덮었는데요. 성탄절 하루에만 25CM가량의 엄청난 눈이 쏟아졌습니다.
" 주말부터 강추위 시작될 듯 "
이번 주도 춥지 않은 겨울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금요일쯤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린 뒤에는 강추위가 시작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토요일 오후부터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추워질 것으로 보이는데 일요일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내려갈 가능성도 있어 추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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