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원유 유출 사고 지역에서 수거한 타르 덩어리에 높은 농도의 생물독성이 들어있다고 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연구소가 주장했습니다.
시민환경연구소는 서울대 환경보건학과 최경호 교수팀에게 사고 현장의 타르물질을 보내 희석한 물에 물벼룩을 넣어 실험한 결과 48시간 안에 절반 이상이 죽어 '급성 치사성 생물독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해양경찰청은 타르 덩어리의 유해 성분이 바닷물에 녹아 나오는 양은 미미하다면서 타르 덩어리를 분해해 물에 녹인 뒤 실험하는 방법은 잘못됐다고 반박했습니다.
해경은 타르덩어리의 유해성과 피해에 대해 학계에 보고된 사례는 없다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밝히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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