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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축하합니다" 풀빵장수들 안국포럼 찾아

사무실에 이명박 당선자 없어 '허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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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빵장수 출신인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를 만나기 위해 현직 풀빵장수들이 사무실을 찾아왔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0분께 자신들을 풀빵장수라고 밝힌 20여 명이 서울 종로구 견지동 '안국포럼' 빌딩을 방문했다.

안국포럼은 이 당선자가 서울시장 퇴임 후 문을 연 개인 사무실로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업무용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풀빵장수들이 이른 아침부터 안국포럼을 찾아온 것은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풀빵을 팔며 어려운 시절을 보낸 이 당선자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기 위한 것.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각자 풀빵장수를 하면서 서로 알게 돼 다함께 이 당선자를 지지해왔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당선자를 포함해 아무도 출근하지 않아 풀빵장수들은 오전 7시께 아쉽게 발길을 돌렸다.

이 당선자는 6.25 전쟁으로 가세가 기울자 중학생 때부터 길거리에 나서 어머니의 풀빵장사를 도와 어렵게 생계를 꾸렸던 경험이 있다.

어려웠던 시절의 기억 때문인지 이 당선자는 지난해 12월 참모들과 인사동 길을 걷다가 풀빵을 파는 청각장애 부부를 보자 이를 지나치지 못하고 즉석에서 부부를 도와 풀빵을 구워준 적도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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