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남.
겨울배추 수확이 한창입니다.
농민들은 겉잎과 시든 잎까지 모두 제거한 후 깨끗한 상태의 배추만을 망에 담습니다.
[신승부/전남 화원면 후산리 : 깨끗한 상태의 배추만 한 망에 세 통씩 담아 출하합니다.]
겉잎이 없는 포장상태의 배추를 싣다보니 통째로 산물적재할 때보다 일손은 더 많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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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 포기 5톤 트럭 기준으로 25만 원이었던 인건비가 35만 원 내지 45만 원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비용은 상승되었으나 포장유통에 대한 반응은 시장과 소비자 모두에게 폭발적입니다.
가락 농수산물 시장.
예전 같으면 배추 겉잎과 노란잎을 떼어내 시장 곳곳이 쓰레기 더미였지만 이제는 쓰레기 발생율이 90% 이상 줄었습니다.
[최현근/유통관계자 : 쓰레기 처리비용 또한 만만치않았는데 환경도 좋아지고, 소비자 분들도 상품이 깨끗이 포장되어 소비자들이 좋아합니다.]
2006년부터 시행 중인 배추 무 포장유통.
현재 전국 서른 두 개 공영도매시장에서는 포장되지 않은 배추나 무는 반입이 금지되어있고, 시장에서 다듬는 것도 단속 대상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추가로 발생하는 적재비용이 모두 농민부담이고 저장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유통단계에서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등, 포장유통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기까지 풀어야 할 숙제는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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