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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야쿠자 3명, 한인 업주 살해 혐의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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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야쿠자 3명이 현지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던 한국인 사장을 살해 암매장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습니다.

김형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일본 야쿠자 조직 한인 간부 40살 이모 씨와 행동대원 22살 김모 씨 등 2명을 살인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말 일본 군마현 오타시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고 있던 한인 업주 34살 박모 씨를 목졸라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지난 9월 군입대를 위해 입국한 행동대원 김 씨를 체포해 자백을 받아냈고, 범행을 저지른 뒤 한국으로 건너와 피신중이던 야쿠자 간부 이 씨 등 두 명도 잇따라 붙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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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경찰조사에서 한국 조직폭력배 출신인 업소 사장 박 씨가 야쿠자 간부인 이 씨를 살해하겠다고 말하고 다녀, 먼저 선수를 친 것 뿐이라고 진술했습니다.

우두머리격인 이 씨는 18년 전 일본 도쿄로 건너가 유명 야쿠자 조직의 2인자가 된 인물로, 지난 2003년 살인미수혐의로 일본에서 영구추방됐지만, 한국에서 생일이 잘못됐다며 주민등록번호를 바꾼 뒤, 이듬해 일본에 재입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지난 6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한인 시계감정사 54살 최모 씨가 총에 맞아 살해된 사건에도 이들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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