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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진 '꼬부랑 허리' 치료법 체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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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고령여성에서 흔한 '꼬부랑 허리' 질환 의 분류법과 각각의 치료법을 정립한 국내 의료진의 논문이 발표됐다.

김포공항 우리들병원 장지수 병원장은 '퇴행성요추후만증' 여성  환자  78명을 분석해 질병을 세부 분류하는 체계를 고안하고 그에 따라 수술 부위를 달리해야  한다는 내용을 국제학술지 '척추(Spine)'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퇴행성요추후만증은 전체적으로 S자 모양을 이루고 있는 정상 척추와 달리  디스크와 척추 주변 근육, 관절 등이 쇠약해짐에 따라 정상 척추 곡선이 변형돼 서 있는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앞으로 휘어져 '꼬부랑 허리' 모양으로 변하면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좌식 생활을 하는 아시아의 고령 여성에게 흔히  나타난다.

장지수 병원장은 이 논문에서 가슴부위 등뼈인 '흉추'와 허리부위 등뼈인  '요 추'가 서로 상관관계 여부에 따라 퇴행성요추후만증을 두 부류로 나누고, 각가 수술부위를 달리해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장 병원장은 "퇴행성요추후만증은 서양에서는 사례가 드물어 그  동안  정확한 연구가 많지 않았다"며, "척추 변형 유형에 따라 더 효과적인 치료부위를 선택할 수 있게 돼 최소한의 수술로 정상 척추곡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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