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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과도한 면접점수…'요지경' 편입학 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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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부가 수도권 대학의 편입학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교직원의 자녀에게 높은 점수를 줘 합격시키거나 기부금을 받고 학생을 뽑는 등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부가 수도권 13개 대학에 대한 편입학 실태 특별 조사를 벌인 결과 조사 대상 대학 모두 편입학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모 대학의 경우 일반편입학에서 면접위원 3명 가운데 1명이 다른 면접위원과 비교해 현저하게 높은 점수를 줘 교직원의 자녀를 합격시킨 사례가 드러났습니다.

또 다른 대학에서는 영어성적 55점으로 탈락했던 교직원 자녀가 다음해에 92점으로 합격했는데 다른 대학의 영어 성적과 비교했을 때 터무니 없이 높은 점수여서 문제 유출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5천만 원에서 1억 원의 기부금을 받고 학생을 편입학시킨 사례도 적발됐습니다.

교육부는 부정의혹이 있는 사례 10건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기관 경고 11건, 담당자 징계요구 17 건 등 행정처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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