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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20일 원서접수…지원대학 최종 결정

복수지원 기회 살리고 대학별고사 준비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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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20일 시작된다.

수능 성적 발표 이후 등급제로 인해 혼란을 겪으면서 아직 지원 대학을 정하지 못한 경우도 있겠지만 이런 혼란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수능과 학생부 성적을 토대로 자신이 지원할 대학을 최종 결정할 시기가 왔다.

완벽하지는 못해도 다시 한번 자신의 수능 성적을 영역별 반영비율, 가중치, 등급간 점수차 등을 고려해 등급 점수로 환산해 보고 등급 조합 인원을 참고해 최종 지원할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 지원 대학 결정해야 할 시기 = 17일 입시 전문가들에 따르면 수능 등급제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정시전형의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되는 자신의 수능 성적에 대한 대학별 점수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지원 대학을 최종 결정할 때다.

대학마다 수능 반영 방법과 반영 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영역별 반영비율, 가중치, 등급간 점수차 등을 고려해 지원 대학별로 등급 점수를 환산해 보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조합을 찾아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자연계는 수리 가형과 탐구영역에서 가산점을 부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꼼꼼히 챙겨야 한다.

수능 등급제로 인해 동점자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보여 가산점이 당락을 좌우하는 전형요소가 될 수 있다.

수능과 함께 성적 산출의 기본이 되는 학생부 성적은 특목고나 비평준화 지역 명문고 등의 경우 출신 고교에 따라 또는 수험생 개인에 따라 무시할 수 없는 전형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수능 성적과 함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등급 조합 인원을 참고해 자신과 비슷한 성적의 수험생이 얼마나 되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 복수지원 기회 활용하자 = 정시에서는 모집기간 군이 다른 대학간 또는 동일 대학내 모집기간 군이 다른 모집단위간에는 복수지원이 가능하므로 가·나·다군 등 각 군별로 1개 대학씩 최대 3차례 지원 기회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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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군별로 지원 대학을 정할 때 상위권 수험생들은 가군과 나군에 사실상 2차례의 지원 기회가 있고 중하위권 수험생들은 가·나·다군의 3차례 복수 지원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각 군별로 3차례의 복수 지원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되 각 군별로 안정 지원과 적정 지원 또는 소신지원을 적절히 병행하는 것이 좋다.

이 경우 등급 성적과 처한 상황에 따라 선택하는 전략이 달라지고 어떤 전략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합격 가능성이 달라지므로 평소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학과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점수로 합격 가능한 안정적 지원도 고려해야 한다.

또 가군과 나군에 상위권 대학이 몰려 있으므로 다군에 안정적인 지원을 하고 가군이나 나군에 상향 지원하는 것은 다소 위험한 선택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군별 모집과 관계없이 대학(교육대학 포함)·산업대학·전문대학 간에는 복수 지원이 가능하므로 일반대학 가·나·다 군 이외에 산업대(서울산업대·한경대 등)에 중복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되고 정시모집 기간 군이 동일한 대학도 마찬가지로 복수지원이 금지된다.

◇ 논술 등 대학별고사 철저히 준비하자 = 일단 정시모집에 원서를 접수하고 나면 논술과 구술면접 등 대학별고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기출문제 또는 예시 문제, 채점 기준 등을 철저히 분석하고 준비해야 한다.

특히 올해 논술은 대부분 통합교과형 논술이 출제되고 인문계열 뿐만 아니라 자연계열 역시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이 많아져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수능이 등급제가 되면서 동점자가 지난해에 비해 훨씬 많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지원자끼리는 성적이 합격점에서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밀집하게 되므로 대학별고사가 당락을 결정할 수 있다.

시험을 치르는 내년 1월까지 짧은 기간이지만 논제를 정확히 파악하는 훈련, 독해력·이해력 향상 및 쓰기 훈련과 함께 정해진 시간 안에 글자 수에 맞게 글을 써보고 첨삭 지도를 받을 수 있으면 더 좋다.

면접·구술고사의 경우에는 올해 출제 경향이 크게 바뀌지 않았고 자연계열의 경우 교과 지식을 측정하는 경향이 매우 뚜렷하므로 논술과 마찬가지로 교과 과정에서 배운 중요한 원리를 일상생활에 응용하는 공부가 필요하다.

면접·구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논술고사보다 많고 반영비율도 적게는 10% 미만에서 많게는 80%에 이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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