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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돈 줄 죄기에 기업·가계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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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가뭄에 시달린 은행들이 잇따라

대출을 중단하고 대출 금리를 올리고 있는데요.

국민은행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신규 대출을 중단한데 이어 우리 은행도 연말까지 가계대출 우대 금리 적용을 중단했습니다.

다른 은행들도  가산금리를 인상할 움직임입니다.

우대 금리는 고객이 카드 가입이나 인터넷 뱅킹 등을 신청하면 대출 금리를 깎아주는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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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대금리가 없어지면서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우리은행의 경우 최저 이율이 6.62%에서 7.92%로  1.3%포인트나 오르게 됐고 최고 이율은 8.12%가 됐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인 CD금리가 6년 반만에 최고 수준인데다가 우대금리와 가산금리까지 없어지면 대출 받은 분들 부담은 더 커지는데요.

특히 대출금리가 높아지고 아예 대출이 중단되면서 은행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 같은 경우 돈이 많이 필요한 연말에 자금난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대기업들은 회사채라도 발행해서 자금으로 조달할 수 있지만 중소기업들은 믿었던 은행 문턱이 높아지면 부도 위기에 몰릴 가능성도 있는데요.

이 때문에 대출경쟁만 하던 은행들이 이제와서 자신들의 경영 실패를 중소기업과 개인들에게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금 압박으로 기업들이 도산하면 은행 역시 부실자산을 껴 앉게 되는 것이고

이런 상황은 다시 경제를 발목 잡을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이 걱정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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