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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오늘부터 이회창 씨를 머리서 지워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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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에 나서고 있는 김종필(JP) 전 자민련 총재는 14일 "나라의 장래를 위해 오늘부터 이회창 씨(무소속 이회창 후보)를 머리 속에서 지워달라"고 호소했다.

김 전 총재는 이날 오후 한나라당 박상일 공주·연기 당원협의회장, 연기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최무락 후보 등과 함께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재래시장에서 가진 거리유세를 통해 "원칙을 무시한 이회창 씨는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회창 씨는 다른 사람과는 달리 대법관과 국무총리, 감사원장을 지낸 만큼 법과 원칙을 지키는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하지만 이 씨는 경선을 거치지 않은 채 대선에 출마했고 검찰의 수사결과를 믿지 않고 있다. 그런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이 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김 전 총재는 그러면서 "이회창 씨는 곧 지지율이 10%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이제 검찰의 말에 승복하고 후보직에서 물러나 집으로 돌아가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이번 대선은 이명박 후보와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의 싸움으로, 정 후보는 경험이 거의 없지만 이 후보는 대통령에 버금가는 자리인 서울시장을 맡아 잘 이끈 경험이 있다"며 "이 후보의 이런 경험은 앞으로 5년간 우리를 이끌어줄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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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총재는 이밖에 "충청도 사람들은 표를 여기저기 찢어서 주는데 이는 아주 비효과적인 것"이라며 "이번에 똘똘뭉쳐 이명박 후보한테 표를 몰아주고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요구하자"고 호소했다.

(연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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