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으로 지난달 수입물가가 9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 동향'을 보면 11월 수입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8% 올랐습니다.
이러한 상승폭은 외환위기로 환율이 치솟으면서 수입물가가 급등했던 1998년 10월의 25.6% 이후 9년 1개월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수입물가는 전달에 비해서도 5.1%가 올라 1999년 8월 이후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수입물가가 급등한 것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원자재 가격이 원유, 나프타 등 관련 품목들의 상승으로 큰 폭으로 오른 데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환율상승과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오름세를 나타냈기 때문입니다.
특히 원유의 경우 지난달 수입물가 상승률을 끌어올리는데 60% 이상을 기여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수입물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의 상승으로 이어져 내년 초 소비자물가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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