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7대 대선 부재자투표가 조금 전인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습니다. 특히 이번 대선에선 독도와 금강산, 개성공단에 머무르고 있는 유권자들도 사상 처음으로 부재자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 부재자투표는 오늘(13일) 오전 10시부터 내일(14일) 오후 4시까지 실시됩니다.
부재자투표 대상은 모두 81만 502명으로, 전체 선거인 수의 2.15% 입니다.
대상자들은 자신의 주민등록지와 관계 없이 전국의 선관위와 시·군·구청 사무실 등에 설치된 506 곳의 부재자투표소 가운데 어느 곳에서든 투표할 수 있습니다.
부재자에 포함된 군 장병 51만여 명은 영내나 해상의 함정 같은 현 근무지에서 투표하게 됩니다.
특히 독도 거주자와 북한 지역인 개성공단과 금강산의 체류자 등 601명은 대선에선 처음으로 부재자투표에 나서게 됐습니다.
원유 유출 사고가 발생한 충남 태안 지역에도 부재자 투표소가 설치됐습니다.
대선을 6일 남겨두고 후보들의 발걸음도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전남지역에서 유세를 벌인 뒤 서울로 올라와 검찰 규탄 촛불집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대구와 김해 등 영남지역을 돌며 대세론 확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경남지역을 방문해 이명박 후보와 차별성을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섭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대구와 포항에서,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대전과 광주에서,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인천과 제주, 울산에서 득표 활동을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