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제품 뒷면에서 볼 수 있는 작은 글씨로 된 성분 표시들.
열량과 영양 성분 등 여러 가지 항목과 수치가 적혀 있지만 이것들이 뭘 나타내는지, 완벽하게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최성숙/서울시 양천구 : 다른 성분 표시가 굉장히 많은데 자세한건 저희가 잘 모르거든요.]
[박수진/서울시 양천구 : 뒤쪽에 있고, 너무 작아서 잘 안보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관련 법의 개정으로 이달부터는 성분표시 방법이 크게 바뀝니다.
제조일자나 유통기한 등을 나타내는 글씨의 크기가 40% 가량 커집니다.
트랜스지방의 표시기준도 별도로 마련돼 0.2g 이하의 극히 적은 경우에만 트랜스지방 0이라는 표기가 가능해집니다.
[이재용/식품의약청 식품안전정책팀장 : 소비자들을 오인, 혼동하게 만드는 그런 표현들, 합성 보존료 무첨가, 무가당, 무가염도 등의 표현도 소비자를 오인할 수 있어서 금지하였습니다.]
소비자들이 식품 성분을 중요시하자 업체 스스로 신뢰도를 얻기 위해 성분을 제품 전면에 표시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나 시리얼의 경우 각 성분의 함량과 1일 섭취 기준 대비 1회 섭취분 비율을 큰 활자와 다양한 색상, 그리고 그래픽을 이용해 보기 쉽게 제품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이주원/관련업체 마케팅부장 : 기존에는 영양성분 중 일부 영양 성분만을 옆면에 표기했다면, 이제는 꼭 확인하셔야 되는 중요한 아홉 가지 영양 성분을 전면에 이해하기 쉽고 크게 배치하였습니다.]
소비자가 안전하고 질 좋은 식품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식품 영양 표시.
식품 업체들의 투명한 제품 정보 제공이 앞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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