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박과 혈압이 증가한다', '정신과 감각기관 등이 예민해진다', 모두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입니다.
그런데 이런 반응들이 남성과 여성에게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팀은 남성과 여성 16명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업무를 부여한 후, 뇌의 변화를 MRI촬영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그 결과 남성들은 행동을 억제하고 자극에 대한 반응을 하는 전전두피질의 혈액 순환이 증가한 반면, 여성들은 감정과 연관된 뇌 영역인 변연계가 활성화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때문에 남성들은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경우 주로 투쟁을 하거나 반대로 도피하는 반응을 보이고, 여성은 아이들을 돌보거나 주위의 도움을 구하는 방식으로 스트레스에 반응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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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준/여의도성모병원 정신과 : 예전부터 남성은 외부 적과 맞서 싸우거나 사냥을 했어야 했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 되면 신체를 거기에 적응시켜서 더 빨리 반응하고, 더 힘을 내야 되기 때문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여성보다 더 많이 분비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 여성들의 경우 스트레스를 받으면 남성들보다 우울증과 불안증상, 정서장애 등이 나타날 위험이 2배 정도 높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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