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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필하모닉, '역사적인 평양 공연'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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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내년 2월 26일에 평양에서 공연을 갖는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시간으로 오늘(12일) 새벽 0시,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역사적인 평양 공연 일정이 공식 발표됐습니다.

[자린 메타/뉴욕필 사장 : 뉴욕필은 2008년 2월26일 화요일, 평양의 동평양 대극장에서 공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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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에 이르는 체류 기간 동안, 뉴욕필은 본 공연 말고도 공개 리허설과 음악 지도교실도 열 계획입니다.

평양 공연에서는 미국과 북한의 국가와 함께 거쉰의 '파리의 미국인', 그리고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가 연주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필은 이어 28일에는 서울에서 공연을 갖습니다.

북한 측은 뉴욕필 방문을 전적으로 환영한다고 하면서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관련된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박길연/유엔주재 북한대사 : 이번 공연은 미국과 북한 양국의 이해와 우호를 깊게 할 것입니다. 정치적 측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앞서 지난 1953년 보스턴 심포니는 구 소련에서, 1973년에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가  중국에서 공연을 가지며 긴장 완화에 기여해 왔습니다.

이른바 '오케스트라 외교'의 계보를 이어갈 뉴욕필의 평양 공연, 사람을 한 데 묶는 '음악의 힘'이 폐쇄적인 북한을 어떻게 변화시킬 지 국제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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