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과 중국의 총리 회담이 어제(10일) 베이징에서 있었는데,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내년 올림픽에 남북 응원단이 경의선을 이용해 베이징에 오는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 최원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제 베이징에서 열린 회담에서 한국과 중국, 두 나라 총리는 수교 15년 만에 급속도로 가까워진 양국 관계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원자바오/중국 총리 : 중국과 한국 양국의 우호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길 바랍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한중 양국관계는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두 나라 총리는 올 연말까지 북한 핵 신고와 불능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남북 응원단이 경의선을 이용해 내년 베이징 올림픽에 참석하기로 한 것에 대해 동북아 평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회담에서 중국 측은 한중 FTA 체결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우리 정부는 농산물 같은 민감한 분야에 대한 연구가 충분히 이뤄지길 희망했습니다.
2010년 상하이 엑스포와 2012년 여수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회담이 끝난 뒤 양국 총리는 '한중 교류의 해' 폐막식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후진타오 국가주석을 예방해 북한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두 나라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