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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표류 어민 3명, 8일만에 기적적으로 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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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표와 뗏목에 의존해 7일간 망망대해를 떠돌던 중국 어민 3명이 기적적으로 생환했다.

지난 21일 중국 하이난다오에서 650㎞ 떨어진 남중국해에서 조업중이던 중국 어민 7명이 태풍에 휩쓸려 바다에서 표류하다 8일만에 일부만이 구조됐다고 홍콩 명보가 9일 전했다.

이들은 물도 식량도 없는 상태에서 판자를 얼기설기 이어만든 뗏목에 의존, 망망대해를 7일 밤낮을 떠돌았다.

8일째 되던 날 부근 해역을 항해중이던 영국 화물선이 표류중이던 이들 어민 4명을 발견, 건져올렸으나 이중 한명은 기력이 쇠해 파도에 휩쓸리면서 결국 3명만이 구조됐다.

나머지 어민 3명은 표류 도중 헤엄쳐 육지에 닿겠다는 환각에 시달리다 결국 거친 바다로 나갔다 돌아오지 못했다고 생존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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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인 황둥둥(16)은 "바닷물에 너무 오랫동안 잠겨있어서 구조선 위에서 서있을 수 조차 없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영국 화물선의 항해 목표지인 인도에 내려 인도 주재 중국대사관에 인계 된 다음 지난 6일 광저우에 도착했다.

(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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