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수익성과 재무안정성 등 경영지표에서 대·중소기업간 격차가 유지되거나 벌어지면서 양극화가 고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종업원수가 3백명 미만인 중소제조업 4천100개사의 경영지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96년 5.45%였던 중소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98년을 기점으로 내리막길을 가기 시작해 지난해 4.31%까지 떨어졌습니다.
반면 대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최저 5.98%에서 최고 9.72%까지 부침을 거듭했지만 중소기업에 비해 많게는 4%포인트 넘게 차이가 났습니다.
특히 매출액경상이익률은 2001년까지 중소기업이 앞섰으나 이후 대기업의 금융비용이 대폭 감소하면서 2002년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추월한 뒤 지난해 중소기업의 두 배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후 계속 진행되고 있는 대·중소기업간 수익성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는 정부의 정책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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